성인예방접종 파상풍

파상풍은 Clostridium tetani 가 생산하는 tetanolysin, tetanospasmin 이라는 두 가지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질환입니다. 특히 tetanospasmin 독소는 신경독소로 극미량으로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상처를 통해 균이 인체에 유입되면, 혐기상태에서 독소를 생성하고 그 독소가 몸속에 퍼져 신경조직에 작용합니다.

잠복기는 다양하나 보통 3~21일 이내 증상이 발생합니다. 중추신경계에서 가까운 곳의 상처일 수록 잠복기는 줄어듭니다. 임상 증상에 따라 국소형, 두부형, 전신형이 있으며 이 중 전신형의 경우가 80% 이상으로 가장 흔합니다. 입주위 근육의 수축으로 개구불능 및 경직에 따른 통증이 동반되며, 복부강직, 후궁반장(opisthotonus) 및 호흡근육 경직에 따른 호흡곤란이 생깁니다. 강직은 3~4주 유지되며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수 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신생아나 노인의 경우 사망율이 거의 100%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상처 치료시 파상풍 예방

외상을 입은 환자의 능동면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해보아야 하며 파상풍 항독소를 예방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개방성, 삼출성 병소가 없는 경우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으나 개방성 병소가 있는 환자는 격리 수용해야 합니다.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필요 없습니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와 상처의 오염정도에 따라 처치방법을 결정합니다. 예방접종이 완료된 경우에는 최종 접종시기에 따라 Tdap 또는 Td 접종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방접종이 안 되었거나 불완전한 경우에는 Tdap 또는 Td와 파상풍 사람면역글로불린의 투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표 참조)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 예방접종

  • DTaP 백신 : 1982년 부터 도입
  • 성인 Td 백신 : 2004년 5월 부터 국내에서 시판
  • Tdap 백신 : 2009년 6월 이후 국내 허가, 현재 2가지 백신이 사용 중 (아다셀주(사노피), 부스트릭스(GSK))
파상풍 예방접종

접종대상

  • 영유아 (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
    • DTaP 백신은 만 7세 미만에서만 실시
  • 청소년 및 성인(Tdap 혹은 Td)

접종시기 및 방법

  • 생후 2개월부터 DTaP(혹은 DTaP-IPV, DTaP-IPV/Hib) 백신을 2개월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기초접종을 실시합니다.
  • 이후 DTaP 백신으로만 생후 15-18개월에 접종합니다.
  • 만 4-6세에 DTaP(혹은 DTaP-IPV) 백신으로 추가접종 합니다.
  • 만 11-12세에 Tdap 또는 Td 백신으로 접종합니다.
  • 이후 Tdap 또는 Td 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접종 합니다.

파상풍에 걸렸다고 해서 추후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어면역을 반드시 획득하는 것은 아닙니다. (파상풍 걸린 것과 상관없이 예정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금기사항

  • 이전 백신 접종 후 또는 백신의 성분에 대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 이전 백일해 포함백신 접종 후 7일 이내에 다른 원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뇌증(혼수, 의식수준 저하, 지속된 경련)을 보인 경우

주의사항

  • 파상풍 톡소이드 포함백신 접종 후 6주 이내 발생한 길랭-바레 증후군
  • 영아연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뇌전증, 진행성 뇌증과 같은 진행성 또는 불안정한 신경질환
  • 이전 파상풍이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포함백신을 접종받고 발생한 Arthus 반응
  • 중등도 또는 중증의 급성 질환

파상풍 톡소이드가 포함된 백신에 대해 금기사항이 있어 접종을 받지 못하였으나 파상풍 감염의 위험이 있는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으로 수동면역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은 이전 접종횟수, 접종량, 첨가제 및 접종방법에 따라 빈도와 정도가 다릅니다.

국소반응 : 통증, 발적, 종창 등 (가장 흔함)

  • DTaP 백신 첫 3회 기초접종 시 20-40%에서 발생
  • Td 백신 1회 접종 시 40-80% 이상 발생

주사부위의 경결이 수주 간 촉지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국소 반응은 저절로 회복되고, 치료가 필요한 만큼 심각한 경우도 드뭅니다.

국소반응은 알루미늄 흡착제를 쓴 경우, 이전 DTP 접종 횟수가 많을수록, 근육주사보다 피하주사 할 때, 젊은 접종자에서 그 발생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르투스반응 (Arthus reaction)

디프테리아 혹은 파상풍 성분이 포함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중 종종 악화된 국소반응인 아르투스반응(Arthus reaction)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종 2-8시간 후부터 어깨에서 팔꿈치 부위에 걸쳐 전반적인 통증성 종창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전에 파상풍이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접종력이 많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Arthus reaction 이 있는 경우 다음 파상풍 톡소이드가 포함된 백신을 10년 이내에 접종 받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 예방접종
Arthus reaction (Hypersensitivity Type III) / https://biology-forums.com/

전신반응 및 기타

전신 두드러기, 아나필락시스, 신경학적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완 신경총 말초신경염증(brachial neuritis)
    • 파상풍 백신의 톡소이드와 연관성
    • 파상풍 접종 1개월 내에 0.5-1/100,000명 빈도로 발생
  • 길랭-바레 증후군
  • 림프절염, 발열, 두통, 무력증, 혈청병 등
    • 38.3℃ 이상의 발열은 3-5%, 39℃ 이상의 고열은 드물다.

참고문헌 :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 (2023) [질병관리청]

참고자료 : 투석환자분께 권장되는 예방접종 (https://sondoctor.co.kr/857)
참고자료 : 의료인 근무 중 감염병 노출시 대처방법 (https://sondoctor.co.kr/179)
참고자료 : 성인예방접종 B형 간염 예방접종
참고자료 : 백일해접종을 맞아야 하는 이유 (https://sondoctor.co.kr/1212)

1 thought on “성인예방접종 파상풍”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