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는 감염의 발생 부위, 병원균의 종류 및 특성, 숙주의 면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많은 감염증에서 항생제 치료 기간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몇 가지 감염병은 임상 시험을 통해 치료 기간이 확립되었습니다. 다만, 임상 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일부 환자만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더 나쁜 기저질환이나 상태를 가진 환자의 경우 항생제의 치료 기간이 더욱 길어 질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균의 감염증은 염증 소견이 소실되면 항생제를 모두 중단할 수 있으나, 환자의 증세나 감염증의 징후가 모두 없어졌을지라도 항생제를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 관한 대표적인 감염증은 결핵, 심내막염, 장티푸스, 골수염 등입니다. 따라서 이들 감염병의 경우 임상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더라도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동안 계속 투여해야 합니다.
- 균혈증 : 10 ~ 14일
- 봉와직염 : 10일
- 방광염 : 3일
- 급성 신우신염 : 14일
- 세균성 심내막염
- 14 (~28)일 : Viridans streptococci
- 24 ~ 42일 : Enterococcus
- 14 (Rt. side) ~ 28일 : S. aureus
- 수막염
- 10 ~ 14일 : Pneumococci
- 7일 : H. influenzae, N. meningitidis
- 비임균 요도염 : 7일
- 인두염 : 10일
- 폐렴
- 최소 5일 (열없이 3~5일 까지) : S. pneumoniae
- 21 ~ 28일 : S. aureus
- 21 ~ 42일 : Enterobacteriaceae
- 전립선염 : 28 ~ 42일
- 급성 골수염 : 42일
- 중이염 : 10일
- 쯔쯔가무시병 : 7일 (또는 3일)
- 감염성 관절염 : 14 ~ 21일
- 급성 부비동염 : 10 ~ 14일
- 장티부스 : 7일 (3 ~ 14일)
출처 : 항생제의 길잡이 (제4판)